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학생들이 명문대학 진학에 필요한 AP 시험에서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년 5월 2주간에 걸쳐 미 전국에서 실시되는 AP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가 20일 발표한 2012년도 미국 공립고교 졸업자 AP 시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공립 고등학교를 졸업한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AP 시험 점수는 5점 만점에 3.18점을 기록, 전국 평균 2.83점을 크게 웃돌았다.AP 시험에서는 최소 3점을 받아야 합격점으로 간주된다.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인종별로 유일하게 합격점을 넘었다. 2012년도 아시안 고교 졸업자들의 평균 점수는 2011년도 졸업자들의 3.13점보다 0.05점 향상됐다.
AP 시험 평균점수를 인종별로 보면 백인이 2.99점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아메리칸 인디언이 2.42점, 푸에르토리코계가 2.41점, 기타 라틴계(멕시코계 제외)가 2.39점, 멕시코계가 2.34점, 흑인이 1.93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고교 졸업 아시안 학생들이 치른 시험 건수는 모두 43만2,506건으로 이 중 5점 만점이 9만7,191건, 4점이 9만5,485건, 3점이 9만7,096건으로 만점획득 비율이 4점과 3점보다 높게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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