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 의장 집무실에 모인 GLA 스태프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 세계 7개국 57개의 대학교 한인학생회 연합체인 ‘세계한인학생회연합회’(Global Leaders Association·의장 김현동)가 올 여름 한국에서 대규모의 국제취업박람회를 주최한다. 오는 7월5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LA 커리어 엑스포’는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 70여 업체가 참가하는 지난해 두 배 이상의 규모가 될 예정이다.

김현동 GLA의장은 “유학생들의 높은 눈높이가 낮은 취업률의 큰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하고 “한국의 중소기업, 공공기관, 대학교 연구소 등 기업체뿐만 아니라 많은 기관들과 유학생들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기 위해 매월 한국의 기업체를 미국으로 초청해 유학생에게 유익한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한국 인터넷진흥원(KISA) 이기주 원장이 직접 방문해 유학생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었고 지난 15일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입학처장 권혁무 교수가 GLA 소속 학교인 UC버클리, 스탠포드대, UC데이비스, UCLA 등을 직접 방문하여 유학생들의 졸업 향후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앞으로 GLA는 한국사회와 세계 유학생들의 브리지 역할을 하기 위해 유학생 권익을 위한 이벤트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3월에는 LA 총영사관과 함께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이벤트를 기획 중이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GLA는 앞으로 싱가포르대사관 등 GLA 소속 학생회가 있는 각 지역의 영사관과 대사관과의 활발한 교류 및 합작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6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달 말 발행되는 세계 한인유학생 뉴스 ‘GLA on Air’가 총 10회로 기획된 대학 특집판으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학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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