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행정부의 서류미비 청소년 추방유예 조치가 시작된 지 4개월 만에 한인 신청자가 5,500명 선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발표한 추방유예 신청 처리 현황자료에 따르면 추방유예 신청이 시작된 지난해 8월15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추방유예 신청서를 접수한 서류미비 이민자는 43만8,37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한인은 5,475명으로 집계돼 멕시코,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과테말라, 페루에 이어 6번째로 많았다. 추방유예 신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멕시코 출신 서류미비 이민자는 31만3,732명으로 전체의 7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11만9,466명으로 가장 많았고, 텍사스, 뉴욕, 일리노이 순으로 추방유예 신청자가 뒤를 이었다.
지난 14일 현재 추방유예 신청이 승인돼 임시 체류허가를 받은 서류미비 이민자는 19만9,460명이었고, 추방유예 신청이 기각된 이민자는 1만4,738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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