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특별 기획시리즈: LA 첫 한인 시의원 배출, 지금이 기회다
▶ 예선 2주 앞 커뮤니티 인사들도 적극 지지…13지구서 선전, 모두 참여 땐 가능성 충분
커뮤니티 인사들이 19일 존 최 LA 13지구 후보와 함께 유권자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대중 민족학교 사무국장, 알렉산드라 서 한인타운 노동연대 대표, 존 최 후보,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매튜 양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박상혁 기자>
차기 LA 시장과 시의원의 절반을 새로 선출하기 위한 LA시 예비선거가 이제 불과 2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이번 선거는 한인타운 인근 제13지구에서 한인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 선전을 펼치고 있어 미주 한인이민 110년 역사상 처음으로 막강한 LA 시의회에 한인 정치인을 진출시킬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그동안 한인 주류 정계 도전사에서 미개척의 영역이었던 LA 시의원직은 한인 정치력 도약의 새로운 이정표로, 그만큼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3월5일 LA시 예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한인 시의원 탄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13지구 시의원 선거의 중요성과 한인 시의원 배출 가능성 및 전망 등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한인 유권자들이 모두 투표해 주신다면 분명 결선에 진출해 한인 시의원 탄생이 가능하게 될 것입니다”
한인 이민사 최초의 LA 시의원 탄생을 위해 한인 단체들과 커뮤니티 리더들이 지지의 목소리를 결집하고 나섰다. 대상은 바로 13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인 존 최(33) 후보다.
19일 가든 스윗 호텔에 모인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매튜 양 남가주 한인민주당협회(KADC) 회장, 송정호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관장, 알렉산드리아 서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대표, 윤대중 민족학교(KRC) 사무국장 등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은 한인 LA 시의원 탄생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존 최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존 최 후보는 또 다른 한인 후보인 에밀 맥 LA시 소방국 부국장을 포함 총 12명의 13지구 후보들 중 가장 많은 30만여달러의 후원금을 모아 선거자금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케빈 데 리온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존 치앵 캘리포니아주 재무국장, LA시 및 카운티 노조, 할리웃 노조 등 주류 정치인들과 단체로부터 지지를 받아내는 등 선전을 펼치며 한인 최초 LA 시의원 탄생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 모인 한인 인사들은 13지구 내 한인 유권자들이 적극 투표에 참여, 최 후보를 지지한다면 결선투표 진출 가능성이 높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를 부탁하고 나섰다.
어바인 시장을 역임한 강석희 전 시장은 “최 후보는 지난 10여년 간 시정을 거치며 철저히 준비를 해 온 준비된 후보로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13지구는 아시안 최초로 LA 시의원을 배출한 곳으로 최 후보가 이곳에서 도전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매튜 양 한인민주당협회 회장은 "LA 시의회 최초의 시의원 입성을 이룰 최고의 기회가 한인사회에 찾아 왔다"며 "만약에 이번에 이를 살리지 못하면 우리는 또 8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이를 위해 KYCC와 민족학교, KIWA 등 한인단체 소속 자원봉사자들은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이 지역 한인들을 직접 방문해 존 최 후보 지지활동을 펼치고 주중에는 전화를 통해 한인 유권자들에게 한인들의 투표 장려를 계획하고 있다.
존 최 후보는 이날 "이번 선거에서 5,000표만 얻는다면 결선 진출이 가능한데 한인 유권자 3,000명만 모두 나와서 표를 던져주신다면 결선투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투표가 역사를 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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