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내정자에 대한 국적 논란과 관련, 미주 한인들은 조국의 발전
을 위해 꼭 필요한 인재를 발탁해 사용하는 것에 과도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남문기 전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은“ 이스라엘 같은 나라는 국가 발전을 위해 이중국적을 허용하고 있다”며“ 21세기를 맞아 김 내정자는 국가에 이바지할 인물이다. 이중국적 문제가 돼 김 내정자가 발탁이 안 된다면 한국으로서는 손해다. (한국 국회가)이를 문제 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LA 한인들은“ 적법한 절차를 밟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에 필요한 인재를 배치하려는 박 당선인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논란을 불러일으켜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내정자는 최근 한국 법무부로부터 한국 국적 회복 허가를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국적 회복을 신청하면서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로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관련 절차에 따라 시민권을 포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행 국적법상 한국인이었던 외국인이 한국 국적을 회복하면 1년 이내
해당국 국적을 포기하도록 돼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 국적을 자동 상실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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