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카탄 무지개 장학재단 후원의 밤’
▶ 한인 200여명 참석‘꿈과 희망’보태
멕시코 한인 후손들의 교육기금마련을 위한 무지개 장학재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재단의 발전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멕시코 한인 후손들을 위한 LA 한인사회의 관심과 사랑은 뜨거웠다.
16일 LA 한인타운 옥스포드 호텔에서 열린 ‘유카탄 무지개 장학재단 후원의 밤’ 행사에는 2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이 참석해 멕시코 한인 후예들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에 십시일반 힘을 모았다.
특히 지난 1999년 창립 이후 처음 열린 장학기금 마련 행사에는 탤런트이자 뮤지컬 배우인 허준호씨와 김세윤 교수가 참석해 아이들에게 무지개와 같은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을 강조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관심을 부탁했다.
무지개 장학재단 강용훈 이사장은 “재단은 레판, 칭킬라, 테피치 지역에서 초등학생부터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글, 영어, 악기, 성경공부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한인 후손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동기를 밝혔다.
지난 14년 전 나성영락교회의 멕시코 유카탄 단기선교로부터 태동한 무지개 장학재단은 선교팀이 주축이 되어 이 지역 일대에 거주하는 한인 후손들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방과 후 교실로 시작됐으며 현재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등 한인 후손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특히 재단에서 우수 학생으로 선정된 2명의 학생들은 현재 한국 이화여대와 인천대학교에서 수업을 받는 등 무지개 학교는 14년이라는 시간을 거치면서 기독교의 사랑을 실천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강 이사장은“ 무지개 장학재단의 보다 큰 결실은 지난해 3월 개교한 샌타몬타나 신학교로 40명으로 시작한 신학교는 1년만에 인근 도시의 목회자들이 찾아오며 140명으로 늘어났고 오는 3월 90명의 신학생을 포함할 경우 230명에 달할 것”이라며 “방과 후 교실로 시작한 무지개 학교가 이제는 지역 사회를 이끌고 나갈 지도자 양성 교육은 물론, 목회자를 양성하고 교육시키는 신학교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하
며 한인 커뮤니티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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