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 한, 기대주 부상
원 김‘뉴페이스’ 선정
김성희·박지혜·수주
‘주목 신인 탑10’ 뽑혀
한인 디자이너와 한무대
세계 패션계에 ‘한인 모델’ 열풍이 다시 불고 있다. 한동안 중국 모델이 장악한 패션 쇼에 한국 모델이 대거등장하며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2013 머세데스 벤츠 뉴욕패션위크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한인 남성 모델 노마 한씨가 라코스테, 리차드 차이 등 런웨이 모델로 활약했고, 지난 프라다 컬렉션 무대로 데뷔했던 원 김(25·한국명 김원중)씨가 뉴욕패션위크 기간 ‘모델스닷컴’ (Models.com)의 뉴페이스로 선정됐다.
이에 앞서 한인 여성모델 김성희(26), 박지혜(25), 수주(23) 3명이 ‘2013 뉴욕패션위크의 주목할 신인모델 탑 10’에 뽑혔다.
노마 한씨는 2011 봄·여름 뉴욕패션위크 ‘제너럴 아이디어 바이 범
석’ 컬렉션 무대에 서며 데뷔했다. 이후 뉴욕 퓨전 에이전시와 파리 앤젤스 앤 데이몬스 에이전시 등 유명 모델 에이전시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전 세계 패션쇼 무대에 섰다. 특히 시키 임(SIKI IM), 박춘무(PARKCHOONMOO), 제너럴 아이디어 바이 범석(General Idea by BUMSUK) 등 뉴욕패션위크에 진출한 한국 디자이너들의 쇼 무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화려한 조명을 받았다.
원 김씨는 지난해 6월 열린 ‘2013 봄·여름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아시안 남성 모델 최초로 프라다 컬렉션 무대에 서 화제가 됐다. 6피트 2.5인치의 큰 키에 하얀 피부, 주근깨가 매력인 그는 프라다뿐 아니라 에트로, 커스튬 내셔널 패션쇼에도 섰다. 이어 뉴욕패션위크 타미힐피거와 페리 엘리스, Y-3 쇼 무대에 오르며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뉴욕매거진이 선정한 탑 10에 들며 뉴욕패션위크를 주름잡은 한인여성 3인 중 김성희는 지난해 아시안 최초로‘프라다’의 세컨 브랜드인 ‘미우미우’(MiuMiu) 광고 캠페인에 등장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뉴욕매거진은 김성희에 대해“ 프라다의 얼굴이 됐으며 세련된 기품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수주에 대해선 “2년간 우리가 지켜본 모델”이라고 치켜세웠다.
박지혜는 지난 6월 처음으로 해외 무대에 데뷔해 한인 최초로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 컬렉션에 발탁되었다. 이후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 등 4대 컬렉션에서 랄프로렌, DKNY, 안나수이, 막스마라, 돌체앤가바나, 셀린, 에르메스, 루이비통, 클로에, 알렉산더 맥퀸 등 30여 개의 쇼에 등장해 패션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2013 봄·여름 루이비통 광고 캠페인의 얼굴로 발탁돼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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