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세 중심 어제 가세티 후보 후원모임, 젊은층도 그루얼 후보 지지 활발
14일 한인타운에서 열린 에릭 가세티 한인 후원행사에서 가세티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차기 LA 시장 선출을 위한 3월5일 예비선거가 불 과 1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양강 구도를 형 성하고 있는 두 후보 에릭 가세티 LA 시의원과 웬디 그루얼 LA시 감사국장에 대한 한인단체와 인사들의 지지 움직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두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한인사회에 적극적으로 다가서며 ‘스킨십’을 높이고 있고 한인 지지자들도 각각 후원행사를 열고 차기 시정부에서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나서고 있다.
한인 1세 단체장들을 중심으로 한 ‘에릭 가세티 LA시장 후보 범동포 커뮤니티후원회’ (회장 서영석) 는 14일 한인타운 가든 스윗 호텔에서 후원행사를 갖고 가세티 후보 지지를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지역 노인회 인사들을 비롯해 재미어머니봉사회, 한미동포재단, 미주동포후원재단 등 한인 1세 단체 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가세티 후 보를 향한 지지를 다짐했다. 박흥기 재향군인회 회 장은“ 한인타운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물이 시장 선 거에 나와서 기쁘다”며 “한인들의 성원으로 당선되 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세티 후보도 인사말을 통해 “선거 19일을 앞두 고 다양한 계층 출신의 한인들과 만난 것이 매우 기 쁘고 뜻 깊다”며 “한인사회는 지역적, 문화적으로 LA의 심장부이며 LA 경제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 고 말했다.
가세티 후보는 이어“ 아버지(길 가세티 전 LA카운 티 검사장) 때부터 한인들과의 깊은 유대관계가 현 재까지 이어져 온데다 13지구의 시정을 이끌면서 그 동안 한인들을 대표하는 정치를 해왔다고 생각한다” 며“ 시장이 되면 1년 이내에 한국에 LA시 무역사무 소를 설치할 것이며 한인 인사들과 더욱 자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창엽 전 LA상공회의소 회장, 강태흥 파바환경재단 회장 등이 에릭 가세티 후보를 지지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웬디 그루얼 후보를 지지하는 1.5세와 2세를 중심으로 한 한인들은 지난 9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자택에서 그루얼 후보 지지 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그루얼 후보를 비롯해 강 전 시장 부부, 그레이스 유 한미연합회(KAC) 사무국장, 임혜 빈 한인기독교커뮤니티개발협회(KCCD) 회장, 리처 드 김 LA시 검사 등 4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그루 얼 후보의 지지를 다짐했다.
이외에도 알렉스 차 전 한인민주당협회 회장 등 한인 인사들도 그루얼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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