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가톨릭 학교, 교사 대신 투입된 직원 경찰에 고발
시애틀의 세인트 테레스 가톨릭 아카데미에서 교직원이 두 학생의 엉덩이를 벨트로 때려 체벌을 가한 사실이 밝혀져 천주교 시애틀교구가 해당 교직원을 정직처분한 후 경찰에 조사를 의뢰했다.
시애틀교구의 그렉 매그노니 대변인은 두 소년이 교실에서 서로 연필을 던지는 것을 본 교직원이 장난하지 말라고 계속 지시했는데도 듣지 않자 가기의 벨트를 풀어 두 소년의 엉덩이를 가격했다고 밝혔다. 소년들은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으며 곧 수업에 복귀했다고 매그노니는 덧붙였다.
학교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교직원은 그날 병으로 결근한 교사 대신 교실에 투입됐다. 그는 지난 2006년부터 이 학교에서 관리인, 운동장 감독, 학교 버스 운전사 등 다양한 직책으로 근무해왔다고 학교 당국은 덧붙였다.
매그노니 대변인은 학생에 대한 교직원의 체벌 등 비행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학교 당국이 이번 사건을 경찰에 통보한 것은 이 같은 원칙에 입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 교직원의 처벌 수위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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