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근씨 개발 ‘PUP’ 시애틀 골프쇼에 출품
허리 구부릴 필요 없어 노인, 비만자들에 적합
아이다호주의 한인 변호사인 박형근씨가 개발한 골프 퍼터‘PUP(Pak’s Ultimate Putter)’가 시애틀지역 최대 골프 쇼에 출품돼 큰 인기를 끌었다.
이 퍼터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센트리링크 필드 이벤트홀에서 열린 ‘2013 골프 트레블 쇼’에 테일러메이드 등 세계적인 제품들과 함께 선보였다.
박씨는 3일간 부스에 나와 골프 애호가들에게 자신이 개발해 주로 인터넷(www.puppytt.com)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 제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PUP는 노인과 비만자 등 골퍼들이 공을 마크하거나 홀 컵에서 빼내기 위해 허리를 구부리거나 쪼그리고 앉을 필요가 없도록 설계돼 있다. 퍼터 헤드 골프 공 만한 사이즈의 구멍이 있고 퍼터 헤드 바닥에는 자석과 볼마크가 설치돼 있다.
섀프트 끝부분에 자력을 조절할 수 있는 손잡이가 부착돼 허리를 구부리지 않고 선 채로 볼마크를 그린위에 놓았다가 다시 퍼터헤드로 가지고 올 수 있고, 홀컵에서 볼을 그대로 빼낼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부터 생산돼 큰 인기를 모으며 현재 국제특허를 신청 중이다. 박씨는 개당 224.99달러인 오른손과 왼손 잡이용 퍼터는 물론 볼마크, 셔츠, 모자 등도 ‘PUP’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박씨는 “서북미지역에서 가장 큰 시애틀 골프쇼에 참여했는데 노인, 비만자, 관절염 환자뿐 아니라 라운딩 도중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일반 골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았다”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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