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한인회 36대 김도산 호 출범, 재도약 다짐
경로잔치, 노래자랑 등 설 맞이 행사도 함께 열려
지난해 ‘성장 통’을 겪은 타코마한인회가 신임 김도산 회장의 취임식을 갖고 재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9일 오후 타코마 새생명 문화센터에서 14회 ‘한인의 밤’ 행사와 함께 열린 36대 회장단 취임식에서 김 회장은 “화합과 관용, 융화를 통해 타코마 한인회가 동포사회와 더불어 발전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동포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35대 회장으로 6개월간 한인회 재건에 앞장섰던 패티 김 회장은 “김도산 회장에게 남아있는 일들을 깨끗이 매듭짓고 넘겨주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며 “동포 여러분이 한인회에 보다 큰 관심, 격려, 후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법정공방 탓으로 한인회에 대한 지역 한인들의 관심이 떨어졌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이날 행사에는 예년과 비슷한 500~600여명이 참여해 여전히 타코마한인회에 대한 애착을 보여주는 한편 출범하는 새 한인회에 힘을 실어줬다는 평가를 낳았다.
송영완 총영사, 매릴린 스트릭랜드 타코마 시장, 신디 류 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김도산 호 출범에 축하와 격려를 보냈고 시애틀 한인회의 서용환 회장과 이날 취임한 페더럴웨이 한인회 이희정 회장도 타코마 한인회의 재도약을 기원했다.
타코마 한인회는 이날 지난 1년간 한인회의 재건을 위해 힘써온 패티 김 전 회장과 신광재 전 이사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고 새생명 교회와 매년 경로잔치 및 노래자랑대회에서 봉사해온 ‘더 보이스 그룹’의 유흥근 단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축하 공연과 노래자랑대회가 열렸으며 한인회는 경품 추첨을 통해 많은 참석자들에게 설날의 기쁨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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