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운드에 236달러, 그린피·카트비가 65%
한국에서 골프를 치는 비용이 미 국보다 4배 이상 비싸다는 조사 결 과가 나왔다.
최준수 단국대 생명자연과학대 학 녹지조경학과 교수가 13일 발 표한 ‘골프 선진국들의 골프산업 분석’에 따르면 한국 내 골프 라 운드 비용(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세금, 식음료비 포함)은 달러 환산 때 약 236달러(25만5,000~26만 원)로 미국의 55.85달러보다 4.3배 나 높았다.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라운드당 평균 55.85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 났고 이 중 그린피와 카트비가 65% 를 차지했으며 35%는 식음료 비용 이었다. 일본의 경우도 평균 172달러(약 19만원)를 기록, 한국의 골프비용이 한ㆍ미ㆍ일 3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골프장에서 라운드하는 비 용은 캐디를 동반할 경우 주중 평 균 약 145달러, 주말 평균 약 200달 러였으며 주중과 주말 요금을 평균 하면 약 172달러가 드는 것으로 계 산됐다.
캐디를 동반하지 않으면 평 균 약 121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골프장 수는 2009년 기 준으로 1만5,000여개, 골프 인구는 2,860만여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골프 인구는 9.3%였다. 일본은 골프 장 2,400여개, 골프 인구 950만여명 으로 인구 대비 7.5%가 골프를 즐기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골프 인구는 미국 이 9,2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이 7,480명, 한국은 6,720명이었다. 10만명당 골프장 수로 환산하면 미 국이 4.9개, 일본이 1.9개, 한국은 1 개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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