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5일 실시되는 LA시 선거가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 선거관리부가 이번 선거를 위해 한국어 공식 ‘견본 투표지 및 유권자 안내 팸플릿’을 발송하기 시작했다.
11일 LA시 선거관리부에 따르면 LA카운티 선거관리국에 유권자 등록을 마친 한인들은 시장 및 시의원 선거 정보를 담은 견본 투표지 및 유권자 안내 팸플릿을 한국어로 받아볼 수 있다.
선거관리부 측은 유권자 등록 때 ‘한국어 안내’를 선택한 유권자의 주소지엔 한국어 안내서가 자동으로 발송된다고 전했다. 단, 유권자 등록 때 한국어 안내를 선택하지 않은 이들은 별도 신청을 해야 한다.
서니 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는 “한국어로 된 견본 투표지 및 유권자 안내 팸플릿이 지난주부터 한인 유권자 주소지로 발송되기 시작했다”며 “이번 주 안으로 선거관리부 웹사이트에 한국어 안내와 투표소 위치확인 서비스도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LA시에 주소지를 둔 시민권자는 19일까지 유권자 등록을 해야 3월5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유권자 등록을 마친 이들이 집에서 투표를 하고 싶을 경우 26일까지 우편투표를 신청해야 한다.
한편 LA시는 영어, 중국어, 한국어, 필리핀어 등 약 10개 언어권으로 된 선거안내서를 발송 중이다. 시각장애인 등 읽기가 불편한 이들은 각 언어권으로 녹음된 특수 장비를 이용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선거관리부는 각 언어권으로 된 선거안내 음성녹음 파일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어 안내서 신청 (888)873-1000, LA시 선거관리부 cityclerk.lacity.org/election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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