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PSU) 안희영 총장 취임
11일 임마누엘 장로교회에서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 안희영(앞줄 오른쪽 세번째) 총장 취임 식이 열렸다.
뷰티 사이언스· K팝 학과 등
‘틈새시장’으로 차별화
“실용학문을 융합시켜 차별화된 대학,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건국대 안희영(56) 교수가 지난 11일 퍼시픽 스테이츠 대학(PSU) 총장으로 취임했다. 안 신임총장은 “기존의 경영학, 회계학, 컴퓨터 사이언스는 물론 실용적인 학과를 개설해 새로운‘ 실용학문’을 좀 더 융합시키고 차별화시킬 것이며 연방 정부의 승인을 받은 미국 대학이기에 실질적으로 LA지역, 더 나아가 미국에 봉사하고 기여할 수 있는 커뮤니티 봉사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장 공모 절차를 통해 선출된 안희영 총장은 지난 95년 건국대 실내디자인학과 교수로 임용되었고 건국대에서 20년을 보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 재학 중 도미,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 학사와 프렛 인스티튜트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 실내건축가협회장, 세계 실내건축가협회(IFI) 총회 한국유치위원장, 글로컬 캠퍼스 대외협력처장 등으로 활동해 왔다.
안 총장은 “틈새시장이랄 수 있는 뷰티 사이언스, K-팝 학과, 하스피텔러티 매니지먼트 등과 힐링에 대한 전공을 접목할 계획으로 아시아의 명상이나 마음의 편안함, 운동을 연관시켜 차별화를 두고 이를 통해 미전역에 한국 문화가 퍼져나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안 총장은 이어 “‘ i-gift’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통해 자원봉사(volunteer) 즉 상대방에게 봉사함이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심어주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 총장은 PSU 동문회를 활성화시키고 eMBA 프로그램을 확대, 동문들과의 MOU를 맺어 한국과 동남아 등 대학생들에게 미주 업체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안 총장은 “PSU가 실용학문을 테크놀러지와 접목을 시키고, 공공디자인사업 참여 등의 커뮤니티 봉사와 영어 연수를 응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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