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신예 바이얼리니스트 멜로디 이(21·사진)씨가 영화음악의 대가 존 윌리암스가 이끄는 YMF 데뷔 오케스트라 연주회로 LA음악팬들을 찾았다.
이씨는 지난 9일 뮤직센터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언에서 개최된 제58회 YMF 데뷔 오케스트라 갈라 콘서트에서 부악장으로 활약했고 LA 필하모닉 빙 왕 부악장 등이 초청된 솔로 연주로 존 윌리엄스의 영화음악을 선사했다.
콜번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을 졸업한 이씨는 지난 2010년 콜번 학생 13명에게 주어지는 불가리아 소피아의 포티시모 페스트로 데뷔했고 이듬해 시애틀 레이디즈 뮤지컬 클럽 콩쿠르에서 우승 리사이틀 투어를 펼쳤다. 현재 뱅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세컨드 바이얼리니스트로 활약하고 있으며 콜번 컨저버토리 오브 뮤직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에 있다.
영 뮤지션스 파운데이션(YMF)은 8~25세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교육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오케스트라 데뷔의 기회를 주는 음악 꿈나무 양성단체이다. 특히 LA 교육구의 교육예산 삭감으로 공립학교 내 음악수업이 폐지되면서 호바트 초등학교 등 공립학교 뮤직 멘토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YMF가 전문강사를 제공하고 학교 측이 학생들에게 악기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애프터 스쿨 프로그램으로 연간 4만~5만달러를 모금해 폐지된 공립학교 음악교육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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