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1만4,198명 중 6,060명으로 23%… 50대가 5,933명 뒤이어
`코리아 폴 워커’ 분석
40대와 50대가 거의 절반
지난해 대선에서 투표한 오렌지카운티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 연령별로는 40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OC 선거자원봉사자 클럽인 ‘코리아 폴 워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대선에서 투표한 한인 유권자 1만4,198명 중에서 40대(40~49세)가 6,060명(22.99%)으로 최다를 차지한 것으로 기록됐다.
그 다음으로 한인 유권자는 50대(50~59세) 5,933명(22.52%), 70대 이상 4,947명(18.77%), 60대(60~69) 4,436명(16,84%), 30대(30~39) 3,435명(13.03%), 20대 1,463명(5.55%), 10대 77명(0.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를 토대로 보면 이번 대선에서 투표한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 40~50대가 전체 한인 투표자의 45.51%를 차지해 거의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기록됐으며, 60~70대는 35.61%를 기록했다.
한인 밀집 도시별로 보면 풀러튼 시에서는 50대 투표자가 1,175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40대 1,143명, 60대 699명, 70세 이상 577명, 30대 561명, 20대 242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어바인시는 40대 1,265명, 50대 879명, 30대 646명, 60대 524명, 70세 이상 462명 등으로 집계됐다.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가든그로브시에서는 지난 대선에 투표한 한인 유권자들 중에서 70세 이상이 57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50대 413명, 60대 373명, 40대 262명, 30대 241명, 20대 75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인상가들이 밀집되어 있는 부에나팍은 50대 투표자가 557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60대 421명, 40대 387명, 70세 이상 335명, 30대 309명, 20대 140명 등으로 기록됐다. 애나하임시는 70세 이상의 투표자가 54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60대 486명, 50대 461명, 40대 354명, 30대 351명, 20대 115명 등의 순이다.
작년 한 해 동안 한인 유권자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던 실버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라구나우즈시의 경우 70세 이상이 276명, 60대 129명, 50대 18명, 40대 3명, 30대 3명, 20대 1명 등으로 나타났다. 실비치시는 70세 이상이 192명, 60대 102명, 50대 32명, 40대 17명, 30대 12명으로 각각 기록됐다.
한편 OC ‘코리아 폴 워커’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대선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의 투표율은 54%로 타민족들에 비해서 저조한 편이었다. 한인 유권자 수가 300명 이상인 도시들 중에서 한인 유권자 투표율이 60% 이상을 기록한 도시는 라구나우즈(79%), 실비치(74.9%), 미션비에호(67.5%), 터스틴(67.2%), 헌팅턴비치(62%) 등을 각각 기록했다. 한인 유권자 등록수가 2,000명 이상인 시들의 투표율은 50%대에 그쳤다.
<문태기 기자>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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