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등 자국경제에 긍정적 영향 기대 커
1,100만 불법 이민자들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중남미 국가 정부들이 포괄이민개혁안을 강력히 지지하고 나섰다.
정치전문지인 ‘더힐’지는 지난 7일 미국 주재 멕시코 대사가 오바마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이민개혁에 대한 멕시코 정부의 지지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미 전국 불법 이민자 인구 중 약 70%에 가까운 700여만명이 멕시코 국적자들로 이민개혁안 통과시 멕시코 이민자들이 최대 수혜그룹이 된다. 멕시코 정부는 멕시코 출신 불법 이민자들이 사면될 경우 멕시코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등 중남미 국가들도 이민개혁안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미국내 거주하는 자국민들의 송금액이 전체 국가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커 이민개혁안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엘살바도르의 경우 전체 GDP의 17%에 달하는 36억 달러를 매년 미국내 자국민들로부터 송금받고 있다.
또, 유럽 국가로는 상당한 규모인 5만여명의 불법이민자가 미국에 체류 중인 아일랜드 정부도 포괄이민개혁안에 대한 지지입장을 오바마 행정부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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