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의회, 주상복합 철회·놀이시설 증설안 승인
LA 지역의 인기 테마팍 중 하나인 할리웃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대대적인 확장공사에 들어갈 계획인 가운데(본보 2012년 7월18일자 보도) LA 시의회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확장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측은 당초 유니버설 스튜디오 동쪽 부지에 30억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샤핑단지와 3,000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및 콘도를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LA시 및 카운티 정부와의 논의를 거쳐 이같은 계획을 철회하고 대신 방송 및 영화촬영 설비와 놀이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LA 시의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총 16억달러 규모의 확장공사 프로젝트를 지난 7일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의 승인에 따라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빠르면 올 봄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모회사인 ‘NBC 유니버설’에 따르면 이번 공사에서는 ▲새로운 놀이기구인 ‘위자딩 월드 오브 해리 포터’가 신설되고 ▲’유니버설 시티웍’이 확장되며 ▲전철 등 대중교통 인프라 확보 ▲스튜디오 시설 증설 등도 이뤄지게 된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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