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역에서 장기간 실종자로 신고되어 있는 한인이 총 26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본보가 연방 법무부의 ‘전국 실종자 및 무연고자 현황’ 자료를 입수해 분석한 결과 8일 현재 실종자로 신고된 한인은 사망 추정자 5명을 포함해 모두 26명으로 나타났다.
주별로 보면 뉴욕과 뉴저지가 각각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캘리포니아와 워싱턴, 앨라배마 등 5개주가 각각 2명으로 뒤를 이었다.
가장 최근에 실종 신고된 한인은 지난해 12월 이후 뉴저지 잉글우드의 가족과 연락이 끊긴 럿거스대 학생 에릭 윤(20)군으로 나타났으며, 이보다 앞선 지난해 2월과 10월 뉴욕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명 정(53)씨와 켄터키 출신의 토마스 장(20)군이 지난해 실종 처리됐다.
또 박용주(45)씨는 지난 1991년 노숙자 셸터에서 사라진 후 무려 22년간 실종상태로 나타났고 2001년 뉴저지에서 자동차를 놓고 사라진 크리스토퍼 오(34)씨와 여권신청을 위해 집을 나선 후 연락이 두절된 코네티컷의 박형준(29)씨도 12년간 실종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인은 지난 1987년 캔사스에서 자취를 감춘 한인 입양아 캐서린 클램핏(현재 나이 52세) 등 모두 5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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