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여사가 담근 김치.
백악관에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직접 담근 김치가 등장해 화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는 6일 밤 자신의 트위터(@FLOTUS)를 통해 “지난주 정원에서 뽑은 배추를 이용해 주방에서 김치를 담갔어요. 집에서 직접 만들어보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레서피와 김치 담그는 법을 친절히 소개했다.
이같은 내용은 에디 게이먼 코한이 운영하는 블로그 ‘오바마 푸도라마’(Obama Foodorama)에는 7일 미셸 여사가 담근 김치가 든 유리병이 선반에 나란히 진열돼 있는 모습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블로그에는 ‘직접 여러분의 김치를 만들어 보라’라는 문구와 함께 김치를 만드는데 필요한 재료와 만드는 법까지 소개돼 있다. 블로그는 ‘한국의 국민음식인 김치가 오바마 대통령의 2기 임기가 시작된 후 백악관의 첫 번째 새로운 레서피’라는 문구로 시작되고 있으며, 미셸 오바마 여사가 직접 백악관 텃밭에서 재배해 수확한 배추와 브라컬리 등의 사진도 올라 있다.
미셸 여사가 김치를 직접 담갔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의 ‘김치사랑’에 큰 관심을 보였다. 미셸 여사는 백악관에 채소 텃밭을 가꾸고 아동 비만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건강한 식단을 확산하는 데 노력해 왔다.
지난해 9월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한 공원에서 열린 한인축제인 ‘코러스 축제’(KORUS Festival)에는 미셸 여사의 비서실장인 티나 첸이 참가해 “미셸 여사도 김치처럼 건강한 음식과 채소를 좋아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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