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댈리시티서 개봉
▶ 본보*CJ제휴 제19탄
개봉 9일만에 300만명을 넘어선 영화 ‘베를린’(The Berlin File, 감독 류승완)이 북가주에 상륙한다. 22일 댈리시티 센추리20에서 첫 상영되는 ‘베를린’은 한석규, 하정우, 류승범, 전지현의 캐스팅 조합만으로도 관객들을 설레게 하는 영화다.
그동안 SNS과 입소문을 통해 호평과 찬사가 이어진 영화 ‘베를린’은 국정원-남북 양측 공작원의 대립과 추격을 그린 첩보전이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의 긴박감은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작품 속으로 끌어들인다.
특히 손에 잡히는 것은 통조림이든 전화선이든 모조리 무기가 되는 표종성(하정우)은 제이슨 본(본 시리즈)에 비견될 만하고 이중 스파이로 몰리는 통역관 련정희(전지현)는 억척스러우면서 강인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또 정권교체 과정에서 기득권을 놓지 않고 음모를 꾸미는 북한요원 동명수(류승범)는 표종성과 팽팽한 대립각을 세우며 영화의 갈등구조를 이끌어간다. 또 표종성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해 그의 뒤를 집요하게 쫓는 남한의 국정원 요원 정진수분의 한석규는 변함없는 연기력으로 관록을 과시한다.
영화는 냉전시대가 끝났어도 고스란히 그 기운을 담고 있는 베를린에서 분단의 상처를 지니고 사는 남과 북 인물들의 생존을 위한 혈투를 담았다. 그러나 더 이상 이념이 생존의 이유가 아니다. 가족을 위해, 일을 위해, 자신의 욕망을 위해 목숨을 걸고 맞붙을 뿐이다.
초호화 캐스팅 외에도 정두홍 무술감독, 조영욱 음악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한 영화 ‘베를린’은 본보와 CJ 제휴 한국영화시리즈 제 19탄이다.
▲ 2월 22일(금) 개봉
▲ 델리시티 센추리 20(1901 Junipero Serra Blvd., Daly City, CA 94015)
▲ www.TheBerlinFile.com
<신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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