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
▶ 2,000만달러 투입 4월 착공
LA 한인타운 올림픽과 베렌도에 위치한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담임 박성근 목사·사진)가 2,000만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새 대형 본당건물을 신축한다.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는 현재 교회 건너편 1.5에이커 주차장 자리(아파트 2동 포함)에 본당, 친교실, 교육관이 들어서는 새 교회를 오는 4월께부터 신축할 계획이다.
현재 LA시의 형식적인 공사 승인절차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신축될 교회는 지하 3층 주차시설과 지상 1층 친교실, 2층 본당, 3층 교육관으로 사용되며 건물의 명칭은 ‘커뮤니티 비전센터’로 명명돼 주중에는 한인 2세들을 위한 교육 및 문화공간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교회 측은 구 본당건물이 좁아 이 공사를 3년 전부터 준비해 왔으며 현 교회의 모기지 부채가 없어 건축을 위한 재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57년 김동명 목사가 세운 로스앤젤스 한인침례교회는 피코와 베렌도에서 시작해 지난 1977년 현재 자리(975 S. Berendo St.)로 이전했고 1990년 박성근 목사가 2대 목사로 부임했다.
미 전역에 있는 침례교단 소속 700여 한인교회 가운데 1호이다.
<차용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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