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는 650단어로 늘려
고교 11학년생부터 적용
2013~14학년도부터 새로 변경되는 대학입학 공통지원서 ‘커먼 애플리케이션’(Common Application)의 에세이 주제가 공개됐다.
전국 500여개 대학이 공동 사용하는 대입 지원양식인 커먼 애플리케이션은 2014년 가을학기 대학 입학을 목표로 하는 2013년도 지원자(현재 고교 11학년)부터 에세이 주제와 길이 제한 등의 규정 변경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당초 발표 예정일보다 한 달여 앞당겨 이번 주 새로운 에세이 주제를 공개한 커먼 애플리케이션사는 에세이 길이 상한선을 500단어로 강력히 제한하겠다던 방침을 650단어로 늘려 다소 완화하기로 했다며 대입 상담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에세이 최저 분량은 250단어다.
변경된 에세이 주제는 올해 8월1일 새로 공개되는 공통지원서에 실리게 되며 에세이 주제 및 길이 제한 변경과 더불어 기존의 ‘자유 주제’(Topic of Your Choice)는 사라진다.
새로운 에세이 주제는 ▲자신을 소개하는데 있어 특별한 성장과정이나 배경에 대한 부연 설명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원자가 많은데 당신이 그런 경우라면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라 ▲실패 경험담이 있다며 이를 통해 얻은 교훈과 자신에게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어떠한 신념이나 견해에 도전한 적이 있다면 당시 어떤 행동을 취했으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되면 동일한 결정을 내릴 것인가? ▲자신이 가장 만족했던 특정 장소나 환경은 무엇이고 당시 무엇을 했으며 왜 의미가 있었는가? ▲유년기에서 성년으로 성장하는 변화의 시기에 사회?문화적 또는 가정에서 자신이 성취한 것은 무엇인가? 등이다.
<이정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