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부터 애나하임 행사에 초청받아…“한인 위상 알릴 기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 유이종 회장(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 이혜숙 회원, 박재호 부회장이 박람회와 협회를 안내하는 팸플릿을 들어 보이며 설명하고 있다.
신개발 디자인-기계류
다양한 업체서 출품
정보 교류 유익한 기회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회장 유이종)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애나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산업박람회에 초청돼 미주에서 활동하는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위상을 알린다.
과학기술자협회 남가주 지부는 해마다 개최되는 ‘퍼시픽 디자인 앤 매뉴팩처링 박람회’에 참가해 부스를 설치하고 미 주류 과학산업계에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활동을 알리는 한편 협회에 가입돼 있지 않은 한인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상대로 회원 가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이종 회장(OC 수질분석연구소 소장)은 “10여명의 회원들이 박람회 기간에 미 주류 미국 기술 집약적 산업체들에 협회 활동을 알릴 계획”이라며 “협회에서 활동하는 회원들에게도 어떤 산업체가 어떤 기계를 생산하는지 기초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유 회장은 또 “현재 대학원이나 학위과정을 밟고 있는 예비 한인 과학기술자들은 자신들의 진로는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진로를 위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정보도 함께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모임은 지난해 11월 박람회에 주최 측으로부터 부스 한 개와 세미나룸 한 개를 박람회 기간 에 무상으로 임대해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협회는 12월 초 임원회를 통해 결정한 후 같은 달 말 정식 참가를 신청해 참여가 이뤄지게 됐다.
박재호 부회장(하베리 머드 칼리지 교수)은 “유 회장의 지인을 통해 박람회 측에서 협회를 알게 됐고 초청장을 보내 왔다”며 “전문 기업들이 모인 박람회라는 점에서 협회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퍼시픽 디자인 앤 매뉴팩처링 박람회’는 각종 의료장비를 비롯해 화학과 컴퓨터, 전기, 전자 등 각 분야의 연구 장비들과 생산 장비, 새로 개발된 기기는 물론 새로운 디자인의 제품들이 선보이는 산업박람회다.
2013년 박람회는 의료장비 전문박람회 기구인 앰디앰 웨스트. 첨단과학 박람회 기구 에이 티 엑스 웨스트, 플래스틱 제품 생산 박람회 기구인 플래스텍 웨스트 그 외 웨스트 팩, 일렉트로닉 웨스트, 애로콘 등 각 분야별 전문 박람회 기관들이 함께 참여한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박람회는 소프트웨어 생산업체, 원자재 가공업체, 의료 및 산업장비 생산업체 등 각 분야의 1,000여개 산업체들이 참가하며 의료장비 설명회가 20여 차례, 비의료장비 신기술 설명회가 15차례 진행될 계획이다. 박람회는 12일과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각 분야별 컨퍼런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박람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PacDesignShow.com을 참고하면 된다.
<신정호 기자> jh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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