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3주도 채 안 남았는데
▶ 참가자 명단 발표 안돼 미주 신청자들 애태워
오는 2월25일(한국시간) 열리는 제18대 한국 대통령 취임식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아직도 취임식 참가자 명단이 발표되지 않아 남가주 지역 신청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4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마감된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참가를 신청한 인원은 총 205명으로, 총영사관 측은 이를 이틀 뒤인 25일 ‘취임준비위원회’에 전달했다. 하지만 취임식 날짜가 이제 19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청자들의 초청 여부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참석자 명단 발표가 늦어지는 것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가 보안 강화를 이유로 모든 참가자들의 주민등록번호와 여권번호를 일일이 검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발표까지는 며칠 더 걸릴 전망이다. 총영사관 측은 “참가자들의 보안이 당초보다 강화된 것 같다”며 “모든 참가 희망들의 신원을 일일이 조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취임식 참가자 발표가 늦어지자 참가 희망자들이 애를 태우고 있다.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 왕복 비행기표와 한국 내 숙소 마련을 위해 호텔 예약 등을 알아보고 있는 한 신청자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참가자 명단에 들겠지만 혹시라도 초청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제18대 한국 대통령 취임식은 각국 귀빈과 축하 사절단 등 6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시간 25일 서울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개최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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