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회계연도 5만여건, 25% 이상 급감
캘리포니아 등 미 남서부 국경을 통한 밀입국 시도가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2012회계연도에 적발된 국경을 통한 밀입국 시도는 36만 5,000여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 2008년에 비해 50%, 지난 2000년에 비하면 78%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캘리포니아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밀입국 시도는 지난 2000년 이래 처음으로 5만명 대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CBP가 공개한 ‘2012회계연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적발된 밀입국 시도 36만5,000여건 중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남서부 지역 국경에서 적발된 밀입국 시도는 35만6,800여건으로 전체의 97%를 차지했다.
이 중 캘리포니아 국경지역에서 적발된 밀입국 시도는 5만4,246건으로 전년도의 7만 2,600여건에 비해 25% 이상 급격히 감소한 것이다. 반면, 텍사스 국경지역에 붙잡힌 밀입국자는 17만 2,335명으로 나타나 전년의 11만8,911명에 비해 41% 증가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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