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입양가족 초청행사 9 일 동양선교교회서 열려
한복 차려 입고 세배·제기차기 등 다채
한국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해 ‘한인 입양가족 초청 설잔치’가 펼쳐진다.
국제문화 연합회(회장 이메리)와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웍 LA지부(KOWIN LA·회장 이혜심)가 공동 주최하는 설날잔치는 한국에서 입양된 어린이들과 그 가족 120명을 초청해 한국문화 체험의 장을 마련해주는 연례행사이다.
입양아들에게 뿌리를 찾고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된 행사이기에 한국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한국무용 공연과 음악 연주, 태권도 시범에 이어 태극기 그리기와 아리랑 배우기, 코리안 알파벳 배우기, 제기차기 만들기 및 젓가락 게임 등이 진행되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부모에게 세배하기 순서가 이어진다.
이메리 회장은 “설날잔치에 참가하는 13세 미만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한국에서 가져온 새 한복을 선물할 예정이니 입양 어린이들이 많이 왔으면 좋겠다”며“ 입양가족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선물은 무엇이든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입양가족 초청잔치 ‘원더풀 코리안 컬처데이’를 개최했던 국제문화연합회 이메리 회장은 당시 ‘티타늄 다리의 천사’ 애덤 킹을 포함해 6명의 중증 장애아를 한국에서 입양한 로버트·다나 킹 부부를 초청, 입양문화에 관해 알리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 회장은 “입양한 후 가정의 경제 사정이 매우 어려워진 가정과 지체부자유아를 입양한 가정들을 위해 올해도 장학단체나 개인으로 직접 장학금을 수여해 주길 바란다”며 “장학금은 100달러 이상이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입양아 가족 초청 설날 잔치는 9일 오전 11시~오후 2시 동양 선교교회 교육관 2층(424 N. Western Ave.)에서 개최된다.
문의 (213)388-919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