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급속 증가 백인 추월… 2060년 45% 차지
현재 백인과 젊은층으로 대변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가 2060년까지 라티노와 노인인구가 굉장히 늘어날 것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최근 발표됐다.
가주 재무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에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모든 연령대에서 주민들의 수가 감소하지만 65세 이상의 시니어들은 증가한다. 라티노 인구는 다수그룹을 차지하는 비 라티노 백인들의 수를 2027년까지 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또 2060년에 오렌지카운티 인구는 라티노가 45%, 백인 30%, 아시안 19%, 기타 6% 등을 각각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0~2060년 사이 각 인종별로 인구 증가 폭은 다민족 116%, 라티노 48%, 퍼시픽 아일랜드/하와이안 27%, 아시안 16% 등으로 예상했다. 반면 흑인은 10%, 아메리칸 인디안 22%, 백인은 25%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UC어바인 ‘이민, 인구, 공공정책 리서치센터’의 프랭크 빈 디렉터는 “오렌지카운티는 약간 하이텍 지역과 같고 플로리다의 선벨트와 흡사한 곳”이라며 “오렌지카운티는 날씨가 좋기 때문에 은퇴 노인들에게 각광받지만 생활하기에는 비싼 동네이기 때문에 젊은 층이 들어오지를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랭크 빈 디렉터는 또 “오렌지카운티와 같은 곳은 서비스와 건설관련 저임금 노동자들에게는 매력적이기 때문에 지난 몇 년동안 라티노 인구 증가에 한몫을 했다”며 “그러나 라티노 인구는 경제상황과 출산율의 변화로 인해서 계속해서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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