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 최대 한인교회 남가주사랑의교회 전 담임목사인 오정현 서울 사랑의 교회(이하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박사학위 논문 표절시비에 휩싸였다고 3일(이하 한국시간) 한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언론들이 사랑의 교회 당회 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의 보고서를 인용한 바에 따르면 오 목사는 지난 1998년 남아공 포체프스트룸대학(현 노스웨스트대)에 제출한 박사학위 논문‘신약성경에 비춰 본 제자훈련 설교’가 남가주 바이올라대학 신학자 마이클 윌킨스 교수의‘ 주를 따르며’ (Following the Master)를 표절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조사보고서는 조사과정에서 윌킨스 교수가 조사위의 한 관계자에게 보낸 이메일 답장을 통해 오목사의 논문이“ 놀랄 만큼 유사하다” ,“ 오정현 목사가 누구인지 알지도 못하거니와 누구에게도 글을 인용하거나 표절하라고 허락한 적이 없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사실은 조사보고서가 2일 한 인터넷 카페를 통해 익명으로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사랑의교회 당회 측은 ▲현재 교회가 관련 보고서를 공식 인정한 것은 아니다. ▲향후 철저한 진상 규명과 사후 처리방안을 마련하겠다 ▲오목사는 모든 처리를 당회에 일임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고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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