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 사는 20~50세 시민 중 60%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북한사회가 휴대전화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홍콩 주간지 아주주간 최신호는 북한의 휴대전화 사용 실태를 전하며 일부에서는 아이폰과 노키아 제품 등 스마트폰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잡지는 최근 북한이 방문 외국인에게 자신의 휴대전화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것은 일종의 ‘타협’으로 어쩔 수 없는 ‘개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북한과 이집트의 합작 휴대전화 업체인‘ 고려링크’ 기술자는 지난달 7일부터 세관에 휴대전화 단말기 식별번호를 등록만 하면 휴대전화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나선이나 신의주 등 중국 차이나텔레콤의 신호가 잡히는 북한 국경 도시에서는 여전히 외국인의 휴대전화 반입이 허용되지 않아 과거처럼 휴대전화를 여행사에 맡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주주간에 따르면 외국인 휴대전화 반입 허용 조처에 따라 평양 순안공항에서는 외국인용 심(SIM) 카드 판매가 시작됐다.
임시 카드와 장기 카드가 있고, 이 중 임시 심 카드는 사용기간이 14일과 1개월, 2개월 등 세 종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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