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입욕 사망 연 1만7천명
▶ 냉온탕 번갈아 하는 것 금물
겨울철 목욕이 고령자에게는 목숨을 앗아가는 위험한 일일 수 있다.
일본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소는 고령자 등이 자택 등에서 목욕하다 발병해 사망하는 ‘입욕 관련사가 연간 1만7,000명에 이른다고 3일 밝혔다.
자택 목욕탕 등에서 발생하는 고령자의 사망사고는 겨울철에 집중되는데, 가장 큰 이유는 혈압의 급격한 변화 때문으로 알려졌다.
추운 날 옷을 벗으면 체온과 외부온도 차이가 커져 혈관이 축소돼 혈압이 상승한다. 탕 속에 들어간 직후에도 뜨거운 물의 자극으로 혈압
이 다시 상승한다. 하지만 뜨거운 물 속에 계속 있으면 혈관이 넓어지면서 혈압이 급강하하게 된다.
이처럼 혈압의 급격한 변화로 고령자 등이 기절하면서 익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쿄도 건강장수의료센터연구소의 다카하시 류타로 부소장은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목욕물 온도를 40도 이하로 하고, 입욕은 1회 5분 정도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를 예방하려면 우선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한다. 추운 날 아침목욕하기 전에는 10~20분간 온몸 체조를 해 혈액순환을 돕고 몸의 근육이 적당히 긴장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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