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해외에서 승부한다.”
한류 스타들의 해외 진출이 2013년을 기점으로 더욱 공격적으로 전환된다. ‘메이드 인 코리아’ 수출을 뛰어넘어 한류스타들이 아예 해외로 무대로 옮겨 현지작품으로 승부를 건다.
이병헌‘지. 아이. 조2’ ‘레드 2’ 출연 김윤진 ABC의‘미스트리스’ 봄 방영 배두나‘클라우드$’ 매력 발산 호평
주된 시장은 할리웃과 중국이다. 한류의 출발은 일본이었지만 이젠 할
리웃과 중국이 한류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할리웃 공략은 이병헌, 김윤진, 배두나 등의 배우들이 선두에 서 있다. 이병헌은 올해‘ 지. 아이. 조 2’와‘ 레드 2’라는 두 편의 할리웃 블락버스터로 전 세계 관객을 찾는다. 해외작품은 개런티를 함구하는 것이 관례이나‘ 지. 아이. 조 1’의 성공으로 속편을 찍었기에 몸값은 두 배 이상 올랐다. 4년 전 ‘지. 아이. 조 1’을 아시아권에 개봉하면서 이병헌의 인기를 확인한 할리웃이 그를 다시 캐스팅하면서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줬다고 한다.
김윤진도 마찬가지다. 2010년 5월 시즌 6으로 막을 내린 ABC 시리즈 ‘로스트’는 매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 마지막 시즌에서 김윤진의 몸값이 4배 이상 뛴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트’역시 전 세계 200여개국에 수출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며 시즌 6까지 제작됐다. 김윤진은 여세를 몰아 ABC 신작 ‘미스트리스’에 캐스팅돼 오는 5월 방영을 앞두고 있다. ‘로스트’에서는 배우 서열 중 6번째 위치였던 그는 ‘미스트리스’에서는 알리사 밀라노에 이어 2번째 비중을 차지한다.
배두나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진다. 비록 흥행은 신통치 않았지만 세계적인 감독인 워쇼스키 남매와 할리웃 대작 ‘클라우드 아틀라스’를 작업한 그는 할리웃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전반적으로 ‘흥미롭고 신비한 배우’라는 평이다.
한편, 중국 내 한류 붐은 드라마와 영화를 막론하고 양적, 질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제 중국 드라마에 한국 배우가 주인공을 맡는 것은 흔한 일이 됐다.‘ 인어아가씨’로 중국에 진출한 장서희는 지난해 초 BTV 30부작 ‘서울임사부’가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한 후난TV 대작 사극‘ 수당영웅’의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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