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샌드위치 세대’인 미국의 50대와 60대 초반이 경기 침체기에 소득에서 가장 큰 충격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데이터 분석기관 센티어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세대의 충격이 가장 크다면서 한 예로 3년 전 경기 회복이 시작됐을 때보다 가계소득이 10%가량 줄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들이 대부분 은퇴가 임박했으나 메디케어(노령자 건강보험)와 사회보장(소셜 시큐리티) 수혜 대상도 아닌 어정쩡한 세대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연로한 부모를 부양하거나 취업하지 못한 자식도
뒷바라지해야 하는 이른바 ‘낀 세대’(Generation Squeeze)이기도 하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런 악조건 때문에 이들 세대가 더 일찍 죽을지 모른다는 분석도 나왔다며 악조건 속에서 건강 악화와 소득 및 심리적 불안까지 겹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웰슬리 대학이 최근 낸 연구 보고서는 사회보장 혜택을 받기 전에 실직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최고 3년 먼저 사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한 점을 뉴욕타임스는 상기시켰다.
신문은 더욱이 노령 취업도 쉽지 않고 어렵사리 다시 일자리를 찾는다고 해도 받는 돈이 이전보다 훨씬 적어지는 것도 이들 세대를 압박하는 또 다른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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