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러시아가 1일 미국 통신위성을 탑재해 쏘아 올린 우주발사체 ‘제니트-3SL’이 발사 직후 태평양 해상으로 추락했다. 러시아 국영 우주로켓 회사 ‘에네르기야’는 이날 태평양 해상의 우주기지에서 통신위성 ‘인텔샛-27’을 실은 제니트-3SL 로켓을 발사했으나 로켓 1단 엔진이 발사 50여초 만에 작동을 멈추고 로켓이 위성과 함께 태평양 해상으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6톤 무게의 통신위성 인텔샛-27은 국제전기통신위성기구 ‘인텔샛’이 발주해 보잉위성시스템사가 제작한 것으로 위성이 궤도 진입에 실패함에 따라 미국과 유럽 지역에 방송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텔샛사의 사업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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