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임기를 시작하는 한미동포재단 임승춘 신임 이사장이 재단 정상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LA 한인회관 관리
한미동포재단
임승춘 신임이사장
“투명한 재정 운영,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통해 실추된 재단의 위상을 높이고 신뢰 받는 단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LA 한인회관 건물 관리주체인 한미동포재단의 신임 이사장으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임승춘(75) 이사장은 전임 이사장의 독단운영 등으로 부실ㆍ파행운영 논란의 대상이 됐던 재단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단 운영원칙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22일 열린 한미동포재단 임시이사회에서 선출된 임 신임 이사장은 이를 위해 “앞으로 재단의 재정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회기별로 1년에 2번씩 재정보고를 해 운영 상황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이사장은 그간 한미동포재단이 보여 왔던 난맥상을 바로잡기 위한 방안으로 재단 내부 및 외부와의 ‘소통’을 늘려나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임 이사장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각 단체들과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그간의 불협화음을 씻고 재단 내에서 이사들과도 충분한 논의를 하고 의견을 듣겠다”고 말했다.
임 이사장은 또 한미동포재단 정관의 미흡한 점을 보완해 투명운영의 근거를 강화하는 노력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투명운영을 위해 재단이 지출하는 모든 수표 발행 때 총무이사가 서명을 하고 이사장이 연서를 하는 방안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이사장은 “한미동포재단을 한인사회가 원하는 모습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동포재단은 임승춘 신임 이사장단의 취임행사를 오는 8일 오후 5시 LA 한인회관에서 갖는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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