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일부 의원들, 비정상적으로 높은 요금 환불 청구
워싱턴 주의회의 일부 의원들이 개인 세탁비를 환불 받은 사실이 밝혀진 데 이어 핸드폰 요금까지도 주민들의 혈세로 지불토록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주의회 당국은 의원들이 의정활동과 관련해 사용하는 휴대폰의 통화시간을 추정해 환불을 청구토록 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또는 선거 캠페인 기간에 쓴 핸드폰 요금은 환불을 청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의원들의 1인당 월평균 전화비용은 45~50달러 정도이다.
그러나 제롬 델빈(공화∙리치랜드) 주 상원의원은 지난해 최고 309.21달러까지 전화요금 환불을 청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델빈 의원은 지난 2년간 매월 평균 180달러 이상의 전화요금 환불을 청구했었고 무려 382.75달러까지 청구한 달도 있었다.
애담 클라인(민주, 시애틀) 의원도 부인과 함께 사용하는 ‘패밀리 플랜’ 휴대폰 요금 193.48달러를 환불 청구했고 그 밖에도 많은 의원들이 매달 평균 130~150달러를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더 싼 휴대폰 플랜을 선택할 수 있음에도 비정상적으로 비싼 휴대폰 비용을 청구하고 개인적으로 사용 된 휴대폰 사용 시간까지 부당하게 청구하고 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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