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연합, 주청사서 관련 예산 삭감 반대 시위
워싱턴주의 아시아ㆍ태평양계 소수민족들이 오는 2월19일 올림피아 주청사 앞에서 소수민족을 위한 예산의 삭감을 반대하고 관련 예산을 증액토록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는다.
워싱턴주 아시안ㆍ태평양연합(APIC)은 아태계 입법의 날인 19일 오전 10시 퓨짓 사운드는 물론 야키마, 스포켄 등에서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한국어 등 20개 언어로 제이 인슬리 주지사와 주의원들에게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PIC는 이날 영어가 서툰 아태계 이민자들을 위한 병원 통역 서비스나 소수민족 간병지원 등 관련 예산이 삭감되지 않도록 하고, 아태계 소수민족 초중고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확대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특히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국제 커뮤니티 보건센터(ICHS)의 쇼어라인 지점에 대한 예산 확대 등도 요구할 방침이다.
APIC는 이날 주지사와 주의원 및 선출직 고위 공직자들에게 이 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한 뒤 주청사 주변을 행진하는 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이번 집회에는 한인 단체인 한미연합회 워싱턴지부(KAC-WA) 등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APIC 다이앤 나라사키 킹 카운티 지부장은 “현재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계 소수민족의 삶과 커뮤니티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아태계 입법의 날에 맞춰 계획된 집회에 많은 한인들도 참석해 목소리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06)695-7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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