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2기 행정부가 공식 출범한 가운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사진) LA 시장의 연방 행정부 입각설이 또 다시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인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최근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 목적 외에도 워싱턴 DC를 자주 방문해 오바마 행정부에서 요직을 맡지 않느냐는 설이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임명된 오바마 행정부 새 내각에 소수계가 포함되지 않은데다 오바마 1기 내각의 유일한 공화당 멤버였던 레이 라후드 연방 교통부 장관이 최근 사임하면서 라후드 장관 후임으로 비아라이고사 시장이 거론되고 있다는 것이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최근 월스트릿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어떤 대화를 했느냐는 질문을 회피하기도 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장을 거쳐 미국 제2도시 LA 시장을 연임하며 라티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입지를 굳힌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지난해 9월 오바마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 민주당 전당대회 의장을 맡으면서 전국구 정치인으로 급부상했다.
오는 6월 말로 퇴임하는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지난해 초부터 전국을 동분서주하며 각종 정치행사와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여기에 LA 지역 각종 교통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연방기금 유치를 위해 활동해 온 것도 신임 교통부 장관설에 힘을 더욱 실어주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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