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스·스쿨버스에서도, 규제강화 여론 비등
코네티컷주 샌디훅 초등학교 총격 참사 이후 총기규제 강화 논란이 거세 지고 있는 가운데 미 전역에서 여전히 총격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총기규제 여론이 더욱 비등할 전망이다.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오피스 빌딩에서 60대의 한 백인 남성이 총기 를 난사해 3명이 총에 맞는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특히 이 사건은 2년 전 애리조나주 총기난사 사건의 피해자인 가브리엘 기퍼즈 전 연방 하원의원이 이날 연방 상원법사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총기규제 필요성을 역설하는 도중 일 어났다. 앞서 전날인 29일 오후 3시40분 앨 라배마주 미들랜드시에서는 은퇴한 트 럭운전사 지미 리 다이키스(65)가 총기 를 들고 통학버스에 침입해 버스운전사 찰스 폴란드(66)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 살해했다.
그는 이어 6세 남자 어린이를 데리고 토네이도 대피용 방공호에 숨어 하루 넘게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시카고 시 킹 칼리지 프렙 고교 인근 공원에 서 이 학교에 다니던 하디야 펜들턴 (15·여)이 학교 인근 공원에서 신원불 명의 남성이 쏜 총에 맞아 숨지고 2명 이 중상을 입었다.
팬들턴 등은 공원에 갔다가 비를 피 해 천막 아래 서 있던 중 한 남성이 총 기를 난사했으며, 경찰 수사결과 팬들 턴과 함께 있던 학생 가운데 범죄단체 조직원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팬들턴은 불과 1주일 전 버락 오 바마 대통령의 재선 취임식에서 축하공 연을 했던 이 학교 마칭밴드의 지휘자 였던 것으로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 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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