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맞아 건강식품이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인삼제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정관장 관계자가 선물용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 최대 명절인 설(2월 10일)이 약 2주 앞으로 다가 오면서 가족과 친지들에게 줄 선물을 장만하려는 한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올 설 선물로 건강식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추운 날씨에 독감마저 기승을 부리면서 선택의 폭이 넓으면서 가격 부담도 적은 건강식품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고 있다.

한 건강식품 전문점 매장을 찾은 한 모씨(51·세리토스)는 “설에 맞춰 선물을 돌려야 할 곳이 몇 군데 있어 와보게 됐다”며 “건강식품은 고르기도 쉽고, 받는 사람의 나이나 취향에 큰 상관없이 정성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업계들도 매출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고객 유치전에 나서고 있다.

‘정관장’은 오는 2월10일까지 ‘설맞이 건강선물 대잔치’를 마련하고 새해 선물로 안성맞춤인 정관장 홍삼 추출액과 베스트셀러 제품인 홍삼정 세트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파우치형 정관장 5년근 홍삼 추출액 구입 때 홍삼 특유의 맛과 향을 지닌 고급 홍삼차 50포를 보너스로 주고 있다.

정관장의 박진한 미주 법인장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제품은 겨울철 건강에 유의해야 할 어르신들 선물로 제격일 것”이라며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설날 선물에 마음까지 정성스럽게 담을 수 있는 고급 전통 보자기도 증정한다”고 전했다.

‘GS 헬스’도 새해를 맞아 로얄젤리와 홍삼젤리, 오메가-3 등 다양한 건강제품을 세일품목에 올렸다. 로얄젤리 캡슐과 와일드 샥아이 오메가-3, 비프로폴리스 캡슐은 하나 구입하면 하나를 무료로, 비프로폴리스 스프레이는 2개를 구입 때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헬스코리아’는 통마늘 진액과 헛개나무 등 어른들을 위한 건강식품뿐 아니라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제품도 다양하게 구성했고, ‘홈쇼핑 월드’도 선물용으로 건강식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자 판매 제품군을 확대했다.

헬스코리아 조셉 김 부사장은 “건강 관련 제품들은 항상 인기가 높지만 특히 명절을 앞두고 특히 선물세트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20~30달러 선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마련돼 더욱 인기”라고 전했다.

영신건강은 오는 31일까지 설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생로얄젤리 원액과 비바로얄 등 인기제품들의 한국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며 한국에서 제품을 받는 고객에게 프로폴리스 등 추가 선물도 증정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