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보로장 “올들어 벌써 6명 안전대책 마련해야”
2013년 새해 아침이 밝은 이후 뉴욕시 지하철에 치어 사망한 사람이 6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캇 스트링거 맨하탄 보로장은 2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발송한 공개편지에서 “지하철 사망자가 올해에만 6명이나 되는 등 사망사고가 너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MTA가 나서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스트링거 보로장은 구체적인 안전대책으로 “승강장 안전바 혹은 스크린도어 설치 등 실질적인 방안을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트링거 보로장에 따르면 뉴욕시 지하철역에서 지난해 55명이 선로를 달리는 지하철에 치어 사망했다. 하지만 올해와 같은 속도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경우 연말엔 1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스트링거 보로장의 주장이다.
MTA는 최근 일부 L노선 지하철 역에 스크린도어 장치를 설치하는 시범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밝혔지만, 자금 부족 등으로 추가 논의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같은 편지를 받은 MTA는 “이미 안전대책을 논의 중”이라고 짧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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