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회 상·하원을 통틀어 아시안 의원은 고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참여센터(KACE)가 23일 공개한 ‘뉴저지 주의회 가이드’ 책자에 따르면 현직 아시안 의원은 한인 혼혈인 케빈 오툴 상원의원과 인도계 우펜드라 치부쿨라 하원의원 등 2명 뿐이다.
이는 전체 120명의 주상하원의원 중 약 1.7%에 해당하는 것으로, 뉴저지주 아시안 인구 비율이 2010년 센서스기준으로 8.3%인 점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인구 비율을 의원 숫자에 적용할 경우 아시안 의원은 최소 9명이 돼야 한다.
시민참여센터 한누리 디렉터는 “아시안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라도 주의회에 진출하는 아시안의 숫자는 지금보다 많아져야 한다”며 “올해 실시되는 선거에 한인들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흑인과 히스패닉 의원은 각각 17명(14.17%)과 11명(9.17%)이 뉴저지 주의회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비율이 13.7%인 흑인은 의원 숫자에 큰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히스패닉의 경우 인구비율이 17.7%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많은 의원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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