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0피트로 스페이스 니들보다 55피트 더 높아
대니얼스 개발, 4억달러 들여 2016년 완공예정
이미 지난 2008년 건축허가를 받은 43층짜리 사무실 건물이 5년만인 금년 가을 시애틀 다운타운 5가 Ave와 콜럼비아 St. 교차로 지점의 4분의 1 블록에 착공된다.
시애틀의 대니얼스 개발이 샌프란시스코의 스톡브리지 캐피털 파트너스와 합작으로 지을 이 타워는 높이가 660피트로 지난 20년간 시애틀 다운타운에 세워진 어느 건물보다도 높다.
이 건물은 스페이스 니들보다도 55피트가 더 높지만 기존의 최고층 건물인 콜럼비아 센터와 1201 써드 애비뉴, 투 유니언 스퀘어 및 시애틀 뮤니시펄 타워보다는 낮다.
대니얼스 개발은 이 ‘5가-콜럼비아 타워’의 건축허가를 시애틀 시당국으로부터 2008년 초에 받았지만 그해 워싱턴 뮤추얼 저축은행이 파산해 다운타운 본부건물이 텅 비게 된데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다운타운 사무실 건물 공실율이 높아져 착공을 미뤄왔었다.
스톡브리지의 스티븐 필치 COO는 시애틀 다운타운의 일자리 증가로 사무실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며 우선입주자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착공을 서두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니얼스 는 건물 전체를 사무실로 채우려던 계획을 바꿔 2층부터 15층까지는 고급 호텔을 꾸미기로 하고 지난주 계획변경 신청서를 시당국에 제출했다. 케빈 대니얼스 사장은 현재 시애틀에는 없는 초고급 호텔 체인이 입주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대니얼스와 스톡브리지는 지난 2007년 복잡한 부동산거래를 통해 이 부지와 인근의 100년 된 연합감리교회 건물도 보유하게 됐다. 현재 역사건물로 지정된 이 교회는 대형교회인 마스 힐스 교회가 임대해 사용 중인데, 대니얼스는 이를 매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4억달러가 투입될 ‘5가-콜럼비아 타워’는 올가을 착공된 뒤 2016년 중반께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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