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연희단 ‘꼭두쇠’시애틀서 순회공연 및 전통강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원으로 아태문화센터와 공동으로
한국 전통 연희(演戱)단인 ‘꼭두쇠’가 시애틀지역에서 약 3주간 머물며 주류사회 공연은 물론 한국 전통 공연에 대한 강좌를 실시한다. 한국 유명 공연단이 1회성 공연이 아니라 장기간 시애틀지역에서 머물면서 순회공연과 한인 및 주류사회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공연에 대한 강좌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꼭두쇠는 오는 2월5일 올림피아 주청사, 2월7일 타코마 판타지극장에서 공연을 가지며, 2월9일에는 아태문화센터가 타코마돔과 시애틀 차이나타운 등에서 펼치는 구정행사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 밖에도 타코마 시청 등 주류사회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
꼭두쇠는 특히 시애틀지역에 머무는 동안 공식적인 주류사회 공연뿐 아니라 한인교회나 한국학교 등이 요청할 경우 직접 찾아가 진정한 한국 전통 공연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꼭두쇠는 공연뿐 아니라 22일부터 31일까지 한국 전통공연과 연희 등에 관심이 많은 동포와 주류인을 대상으로 강좌도 실시한다. 강좌는 기초반과 전문반으로 나뉘어져 실시되며 사물놀이, 설장구, 봉산탈춤, 사자춤, 한국무용, 사물판굿, 진도북춤 등을 다루게 된다.
꼭두쇠의 시애틀 지역 순회공연과 강좌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한국 문화의 세계 홍보를 위해 서인석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아태문화센터(APCC)와 공동으로 펼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로 마련됐다.
꼭두쇠의 멤버인 김동환씨와 김소민씨, APCC 서인석 이사장과 공연기획사인 ‘오찾사’의 송명수 사장은 지난 18일 홍보차 본보를 방문, “꼭두쇠의 순회공연과 강좌는 1회성 공연을 지양하고 한국 전통문화 공연에 관심이 있는 한인 1.5~2세들에게 지속적이며 맞춤형 기획”이라고 평가했다.
서인석 이사장은 “꼭두쇠는 이번 공연을 통해 중국과 일본 사자춤에 익숙해있는 사람들에게 재담과 해학이 넘치는 ‘한국 사자춤’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꼭두쇠 공연과 강좌에 많은 한인이 참여해주고 필요하면 공연 요청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253)226-2742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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