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들의 스키 여행이 한창인 가운데 40대 한인 남성이 스키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 주 락빌에 거주하는 한인 박모(40)씨가 지난 19일 메릴랜드 서부지역 가렛 카운티 ‘위스프 리조트’에서 스키를 타다가 나무를 피하지 못하고 충돌해 숨졌다.
수사결과, 박씨는 이날 새벽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스키를 타던 중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나무에 충돌한 후 의식을 잃고 긴급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다.
사고 당시 박씨는 보호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으나 나무와의 충돌의 충격이 워낙 커 사망에 이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은 당시 사고 지점이 경사가 그리 급하지 않은 슬로프였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인들에 따르면 1.5세인 박씨는 버지니아대를 졸업하고 ROTC 장교로 미 육군에 근무했으며, 평소 스키를 자주 즐기는 등 수준급 스키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진우 기자>
A3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