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딩국 안전검사 실시결과
▶ 규정위반 전년대비 45% 증가
뉴욕시 빌딩국이 지난해 시내에 위치한 각 건물의 승강기 안전검사를 집중실시 한 결과 안전규정을 위반한 승강기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빌딩국은 지난 2011년 12월 맨하탄 미드타운 빌딩에서 승강기가 추락해 40대 백인 여성이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이후 승강기 안전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집중 안전검사를 실시해왔다.
빌딩국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12년 집중단속 결과 맨하탄 내 총 753곳의 건물에서 심각한 승강기 결함이 발견됐다. 이는 지난 2011년 515곳에 비해 약 45% 증가한 수치로 대부분 1,500달러 이상의 벌금이 부과됐다.
빌딩국은 이와 함께 지난해 승강기 안전검사 결과 뉴욕시내에서 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건물 5곳의 위치를 공개했다. 사고 위험도가 가장 높은 해당 건물들의 주소는 ▲맨하탄 1990 렉싱턴(Lexington) 애비뉴 ▲맨하탄 129 리지(Ridge) 스트릿 ▲맨하탄 565 웨스트 139가 ▲브루클린 180 레녹스(Lenox) 로드 ▲스태튼 아일랜드 231 스테우벤(Steuben) 스트릿 등이다.
토니 스칼라파니 뉴욕시 빌딩국 대변인은 22일 "승강기 결함 적발건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그만큼 철저한 안전검사가 실시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뉴욕시내에서 위험한 승강기가 모두 사라질 때 까지 집중단속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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