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도 3만5천건 거래…전년대비 14% 늘어
필라델피아 지역 주택 거래가 활발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필라지역 부동산 중개인과 중개인 전용 인터넷망인 TrendMLS에 따르면 몽고메리, 벅스, 체스터, 델라웨어, 필라델피아 카운티 등 필라델피아 권역 주요 6개 카운티의 주택 거래량이 2011년도 30,579건에서 2012년도 34,882건으로 14.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 별로는 체스터 카운티가 4,096건에서 4,982건으로 21.63% 증가해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델라웨어 카운티가 3,850건에서 4,598건으로 19.43%, 몽고메리 카운티가 6,177건에서 7,260건으로 17.53%, 벅스 카운티 4,427건에서 5,104건으로 15.29% 증가했다.필라델피아 카운티는 8,969건에서 9,515건으로 거래량이 가장 많았으나 증가율은 6.0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필라델피아 권역의 남부 뉴저지 지역과 델라웨어주 지역의 주택 거래도 늘었다.
캠든(Camden) 카운티는 같은 기간 거래 완료 건수가 2,976건에서 3,481건으로 16.97%, 머어서(Mercer) 카운티는 2,205건에서 2,504건으로 13.56% 증가한 것을 비롯 글로스터 카운티와 세일럼 카운티 역시 소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들 뉴저지 주 5개 카운티 전체로는 2011년도 7,956건에서 2012년도 9,011건으로 13.2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델라웨어주의 경우 켄트(Kent) 카운티는 같은 기간 1,202건에서 1,384건으로 15.14%, 뉴캐슬(New Castle) 카운티는 4,278건에서 4,912건으로 14.82% 증가했으며 2개 카운티 전체로는 2011년도 5,480건에서 2012년도 6,296건으로 14.89%가 늘었다.
한편 거래된 주택의 2011년도 대비 2012년도 평균 가격은 필라델피아 카운티에서 6.83% 오르는 등 일부 지역에서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 하상묵씨는“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의 경우 값을 올려 부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제 집을 내놓으면 적어도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좀더 빠른 시간 내로 계약이 될 공산이 커졌다”며”거래가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진다면 조만간 가격도 들먹일 것은 틀림 없다”고 전망했다.
조인영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