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를 소지한 아들을 퀸즈 초등학교에 등교<본보 1월18일자 A6면>시켰던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은 전날 학교에 권총을 들고 등교한 7세 남학생 타일러 파레이(7)의 친모 데보라 파레이(53)를 총기소기 및 아동을 위험에 빠뜨린 혐의로 18일 체포했다. 초등학교 1학년생인 타일러는 17일 총기를 가방에 넣고 학교에 등교한 것이 발각돼 권총을 압수당했고 학교는 45분가량 출입이 봉쇄되는 소동을 빚었다.
타일러가 가방 안에 소지했던 22구경의 권총은 10개의 총알이 장전된 상태로 확인됐으며 이외 또 다른 권총과 총알 10개도 함께 발견돼 자칫 교내 참사로 이어질 위험성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전히 권총 유입경로를 수사하고 있으나 21세인 타일러의 친형이 갱단원인 점을 미뤄 형의 행각으로 추정하고 증거를 수집 중이다. 타일러의 아버지 왈터 오로즈코는 “권총은 갱단 일원인 타일러 형의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어떠한 권총도 소지하지 않았다”며 아내 데보라의 체포를 억울해했다. 학교에 권총을 소지하고 등교했던 타일러와 10세된 누나는 현재 뉴욕주에서 보호 관리 중이다.
A6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