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 공항에 있는 전신 스캐너 이미지가 나체가 아닌 만화 이미지로 교체된다.
연방교통안전국(TSA)은 국내 대다수 공항에 설치된 전신 스캐너 이미지가 거의 나체와 다름없던 기계를 없애고 새로운 기계를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명 ‘라피스캔’으로 불리는 전신 스캐너는 승객이 통과할 때 나체와 다름없는 이미지가 나타나 그간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TSA는 간소화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새로운 스캐너인 L3로 교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업그레이드된 ‘밀리미터 웨이브’의 L3 스캐너는 만화 이미지와 같아 나체 이미지가 노출되지 않으며 빠른 스캔으로 시간도 지체되지 않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라피스캔은 TSA 요원이 통과해도 좋다는 명령을 받을 때까지 두 개의 큰 상자 사이에서 양손을 올려 기다려야 했다.TSA는 현재 76대의 라피스캔 기계를 이미 수거했으며 앞으로 남아있는 174개의 기계를 올해 6월까지 모두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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