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추돌사고를 당한 20대 한인 남성이 상대차량의 여성 운전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욕시경(NYPD)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께 퀸즈 플러싱의 패링턴 스트릿 선상 도로에서 한인 윤(29)모씨의 차량과 크리스티나 카라무지츠가 운전하던 차량 간에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두 운전자는 잘잘못을 따지며 실랑이가 벌였고, 분을 이기지 못한 윤씨가 카라무지츠의 얼굴을 때렸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후 윤씨는 카라무지츠의 휴대폰과 차량 열쇠를 빼앗기까지 했다.
경찰은 윤씨를 폭행과 협박 혐의로 체포했으며, 카라무지츠의 소지품을 손에 들고 있던 점 역시 절도에 해당한다고 판단, 절도죄를 추가로 적용하기도 했다. 당시 윤씨는 절도죄와 관련해 “상대 운전자가 도주할까봐 그녀의 소지품을 보관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현재 윤씨에겐 1,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상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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